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대원 근무환경 개선 촉구
"소방대원 야간 및 위험 수당 체계 개선과 여성 휴게 공간 필요"
2024-11-07 문장훈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문장훈 기자] 박성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에서 소방대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문제를 비판하고 개선 필요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이 사용하는 방화복의 성능에 대해 언급하며 더 안전한 최신 장비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2025년도에 도입 예정인 열에 강한 PBI 소재 방화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최근 고난도 사고가 빈번한 상황에서 성능이 강화된 방화복으로 신속히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대원의 야간 수당이 일반 공무원과 크게 차이가 없음을 지적하며,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더 높은 수당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 수당뿐만 아니라 위험수당, 구조구급활동비 등 현장에서의 수당 체계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상위 부처에 지속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박 의원은 여직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열악한 실정을 지적하며, 좁은 출동 대기 공간이 남녀 구분 없이 제공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소방대원들이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공간조차 부족하다”며 “소방서 내 대기실 및 휴게 공간의 환경을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은 “관련 부처에 지속적인 요청을 통해 소방대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