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10일 오전 4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6시30분께 초기 진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 다친 직원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강한 폭발음이 2~3차례 연이어 들렸다’, ‘제철소 왼쪽의 공장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등 당시 상황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대로 정확한 폭발·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앞으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제철소 정문 앞은 주말 출근 차량이 오가는 등 차분한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