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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안머티리얼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희토류’로 이동 소식에 급등

2024-11-15     김병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 성안머티리얼스의 주가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희토류’로 이동 소식에 강세다.

15일 9시 4분 기준 성안머티리얼스의 주가는 490원으로 전일(400원) 대비 8.16%까지 상승했다. 

14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자원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업자들이 공급망 내 사용처를 추적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미국은 희토류 수급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방부는 MP머티리얼스(NYS:MP)에 희토류 산화물 가공을 위해 45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올해는 라이너스 USA에 2억9000만 달러를 지원해 희토류 산화물 생산 시설을 구축하도록 했다.

성안머티리얼스는 지난해 7월 미국 MP머티리얼즈와 연간 240t 규모의 희토류 산화물 구매계약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을 활용해 순도 99.5% 이상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메탈바(NdPr Metal) 생산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 영구자석 제조업체 성림첨단산업의 NdPr 메탈바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고 지난 1일 메탈바 30t을 내년 4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 금속 시장 규모는 2024년에 124억3000만달러(약 17조2300억원)로 추정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57%를 보이며 2030년에는 229억4000만달러(약 31조8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NdPr 메탈바 국산화 성공은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산업 내 기술력 확보와 희토류 수입처 다변화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국내 메탈바-영구자석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