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전기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역대 카이엔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612마력의 V8 4.0ℓ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에 176마력 출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종합 최고 739마력, 최대 96.9㎏f·m, 0→100㎞/h 가속시간 3.7초, 안전 최고속도 295㎞/h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25.9㎾h, 전기차 모드로 최장 57㎞(고속도로 기준) 주행할 수 있다. 11㎾ 온보드 충전기를 이용하면 완충에 2시간30분 미만 소요된다.

신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새로운 2챔버·2밸브 기술로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행모드 중 '컴포트' 모드에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스포츠 플러스' 등에선 역동성을 한층 배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전구간에서 차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장착한다. 보다 정교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는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도 선택할 수 있다.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된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열선 내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18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 등도 고성능을 강조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 보조석 디스플레이 등 기존 카이엔에서 소개했던 최신 기능도 대부분 탑재했다.

가격은 카이엔 E-하이브리드 2억1050만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2억1660만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2종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