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고려아연 주가가 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145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 23.4% 상승했다. 개장 직후에는 17.37% 오른 138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000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1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뒤 같은 달 28일(12.17%), 29일(3.24%)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르면 내년 1월 주총을 열고 신규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해 표 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율 우위를 내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고려아연 주식을 지속해서 장내 매입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2만6553주 매입을 공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