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포항서 파업 출정식...교섭 추진력 결집
2024-12-02 최용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쟁의권을 확보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2일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포스코노조는 이날 오후 6시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앞에서 출정식 선언과 구호 제창 등을 통해 교섭 추진력을 모은다.
당장 파업에 들어가기보다는 회사측과 임금협상을 이어가면서 단계별 쟁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앞서 회사측과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집회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변차로를 운용할 방침이다.
노조는 오는 3일 오후 6시 광양제철소 앞에서도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으나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혜택을 차별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측과 견해차가 커서 협의하고 있다"며 "파업 출정식에 많은 조합원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