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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집회…'준법투쟁 지킬 것'

2024-12-03     최용구 기자
지난 2일 포항 포스코본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포스코노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집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쟁의권을 확보한 포스코노조는 이날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준법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근무 중인 조합원은 연차를 사용토록 하고, 교대근무 조합원은 대체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2일 포항 본사 앞에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고 이날 광양제철소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2일 출정식에서 “35년 무노조 경영을 이제는 바로잡을 때”라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그동안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당장 파업에 들어가기보다는 사측과 임금협상을 이어가면서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노조측은 "포스코는 예전의 국민기업이라는 명예를 되찾아야하는 시점에서 지역에 유능한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제시와 포스코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100년 기업 포스코의 명성을 되찾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새로운 노동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