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이 지난 3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의장단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한화오션 기술교육원에서 태국 견습생들을 만났다. 

한화오션은 이날 현지 조선소와의 함정 건조 역량 증진 방안을 제안했으며, 태국 후속함 사업에 관한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3년 태국으로부터 3600톤급 호위함 1척을 수주해 2018년에 인도한 바 있다.

의장단은 함정 설계를 비롯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은 “금번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방문을 통해 태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한화오션의 의지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 “태국과의 협업을 기점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우방국들의 해군력 증강에 한화오션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장단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제2사업장을 방문해 양국 간 추진중인 K200 장갑차 공급 사업을 포함한 방산협력 전반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