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강현아 수석부위원장 당선
단독 출마... 찬반투표 98% 지지 행정업무 배제 등 5대 공약 제시 “선생님의 든든한 우산 되겠다”
2024-12-06 최수학 기자
[전주=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수학 기자] 전북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현 정재석(43·고창초 교사)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강현아(42·전주 만성초 교사) 석현 전북교사노조 교권국장이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됐으며, 정재석-강현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이들은 조합원 전체 투표자(3,019명)의 51%(1,563명)가 투표에 참여해 98%(1,537명)의 지지를 받았다.
정 위원장과 강 수석부위원장 후보는‘교권완전정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교사-학생-학부모 관계 재정립 ▲교사행정업무 완전 배제 ▲아동복지법 정서적 학대 개정 ▲악성민원인 방지법 신설 ▲임금 인상 5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전북교사노조가 아동학대 피소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선생님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 교사는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면서 “요즘처럼 힘든 시절을 노조와 함께 견뎌주길 바라며 조합원 중심 노조로서 선생님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