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 박세희)가 연말을 맞아 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문우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 중구 문학의집·서울에서 수상자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은 마경덕 시인이, 작가상은 수필가 무주, 작품상은 양달준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김종대 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신인상을 배출해오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올해는 시와 수필에서 모두 11명의 신인상을 등단시켜 눈길을 끌었다.

박세희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문학에스프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문예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곁에서 격려와 염려를 보내주시는 고마운 선생님들께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문학에스프리를 참신하고 격조 있는 문예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문학에스프리는 2012년 봄호로 창간한 후 현재 통권 45호를 발행했다.

신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여름호/김희현, 박병화, 이성순, 정희순(이상 시인) ▲가을호/김혜경(시인), 채민신(수필가) ▲겨울호/박양순, 이지윤(이상 시인), 김일춘, 박봉식, 안경숙(이상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