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8일 개장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이날 정오(낮 12시)부터 개장해 이용객을 맞는다.

이 스키장은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의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한 총 34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엔 기상이변으로 제설 여건이 좋지 않다 대대적인 제설 작업을 거쳐 스피츠 하단 슬로프까지 추가로 열었다.

서비스도 개선됐다. 정해진 시간에 리프트권을 구입하고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권을 도입하는 등 요금 체계에 변화를 줬다. 또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스키·보드 전용 슬로프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맞춤형 노르딕 스키스쿨 등도 준비했다.

개장 당일에는 스키장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영그룹은 개장을 맞아 리프트권 특별 할인 행사(6시간 권 3만원, 임대 1만원)와 백설기 무료 제공(개장 당일 한정) 등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무주덕유산리조트에는 눈꽃 명소인 덕유산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관광 곤돌라를 비롯해 세솔동 노천탕, 눈썰매장 등이 준비돼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24·25 동계 시즌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겨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거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손꼽아 기다려온 겨울 시즌을 제대로 만끽하실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슬로프 운영 면수를 늘려나가며 고객분들이 만족하며 이용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