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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사청과 KF-21 PBL 계약... 1243억원 규모

2024-12-09     최용구 기자
KAI 사천 본사. 사진=KAI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최초 양산 물량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 금액은 1243억원 규모,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이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선진 후속군수지원 체계다. 

KAI는 KF-21 전력화 이후 운영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정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산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 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KAI가 개발한 모든 국산 항공기의 PBL Line-up이 구축됐다”며 “한국 공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 2010년 한국공군의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 및 수리온 계열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진행했다. 또 올해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하며 개발‧생산에서 후속지원까지 책임지는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KF-21 시험비행은 지난달 말 1000쏘티 무사고 비행을 달성하며 전체 시험비행 2000쏘티 중 절반을 마쳤다. KF-21 체계는 오는 2026년 6월 개발 완료 후 같은해 한국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