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대전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유학생 60명 대상 대전 정주 기회 부여하는 ‘배재글로벌안항캠프’ 개최
[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영호 기자] 배재대 아펜젤러공유대학(학장 심혜령)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배재글로벌안항캠프’를 열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은 배재대가 추구하는 글로벌 교육과 대전지역 문화생활을 안내받으며 대전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도 살펴봤다.
이번 캠프는 배재대에 재학 중인 튜터 10명(외국인 5명, 한국인 5명)이 외국인 유학생 60명과 튜티로 조를 이뤄 진행했다.
배재대에 당도한 이들은 배재대 소개와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부인 글로벌자율융합학부 안내, 국제처, 입학처, 중앙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시설 탐방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국제처에서 배재대 뿐 아니라 과학도시 대전의 역사적 배경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 출연연구원, 도시철도 트램 등 다양한 설명을 청취했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선 3D펜을 활용해 도안에 그림을 그리고 VR기기를 활용한 첨단교육을 체험했다.
대학본부인 배재21세기관에선 성탄절 복장으로 꾸며진 배재대 마스코트 ‘나섬이’와 사진촬영을 하면서 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생동감 넘치는 한국 대학 교육과 대전의 장점을 알게 돼 머물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다른 국적 친구들과 한국인 선배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심혜령 배재대 아펜젤러공유대학장은 “이번 캠프는 전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배재대의 체계적인 유학생 교육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라며 “추후 이 학생들이 배재대에 입학한다면 대전에 정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재대 아펜젤러공유대학은 배재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의 대전 정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본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전·충청 글로벌 정주 인구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