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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안신 교수, 한국종교학회장 선임

2024-12-11     이영호 기자
한국종교학회장에 선임된 배재대 안신 교수. 사진=배재대 제공

[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영호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종교문화연구소장 겸 기독교사회복지학과장 안신 교수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1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1970년에 창립된 한국종교학회(Korean Association for Religious Studies)는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불교, 유대교, 이슬람, 유교, 도교, 신종교, 무속 등 다양한 종교 전통에 대한 다학제간 연구를 선도해 온 유서 깊은 학회다.

안 신임회장은 서울대 학부 졸업 후 한국정부 국비유학생으로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 영국정부 국비장학생으로 에딘버러대에서 박사를 마쳤다. 예일 장학생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에서 연구와 현장 답사를 병행했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원과 경희대 연구교수를 거쳐 2010년 9월 배재대 종교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종교문화연구소를 설립했고 석박사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후학을 양성해 왔다.

안 신임회장은 현재 법무부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차별예방교육 전문강사,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신종교학회 부회장, 한국문학과종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00여편이 넘는 논문과 저서를 출판해 한국종교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종교교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2013년, 2016년)을 두 차례 받았다.

안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탈종교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역할로서 종교문화, 종교교육, 종교복지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교의 공공성을 보다 체계적이며 공감적으로 연구하겠다”라며 “국제학술대회 유치와 공동연구 강화를 통해 학회의 세계화와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창립 55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며 회원들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