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철희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가 제안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안전공제및사고예방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1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학기제,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방식이 기존의 교실을 넘어 다양한 학습 형태를 띠면서 최근 들어 학교 안전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3년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1년 전(14만9339건)보다 29.4% 증가한 19만 3177건의 학교 안전사고가 발생GOt고, 체육 활동 중에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가 6만 9421건(35.9%)으로 가장 많았다. 갈수록 학교안전공제회 신청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올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채아 위원장은 "도교육청은 2007년 학교 안전공제 기금을 설치 운용하고 있지만 설치 이후 현재까지 지방의회 의결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공시 또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교 안전공제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기금의 설치 및 조성, 기금의 용도 ▲기금의 관리.운용 ▲잉여금.손실금.차입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설치.운영 등 조례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