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폭 줄어드니…은행권, 비대면 대출 판매 재개
2024-12-12 손희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손희연 기자]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던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 판매 재개에 나섰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하나원큐전세대출, 원큐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1월 대출 실행 건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15일 비대면 전용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 이달 9일부터는 타 금융기관 대환대출도 막았다.
우리은행도 비대면 부동산 금융상품 8종의 판매를 오는 23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024년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조9000억원으로 전월(3조8000억원)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1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조5000억원으로, 8개월 만에 최소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