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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출시

'G바겐' 고성능 버전 부분변경...최고출력 585마력

2024-12-13     안효문 기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로더의 상징' G클래스에 고성능 브랜드 AMG를 접목한 차다. 고유의 각진 외관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터치 디스플레이 및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신규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을 더했다. 키레스고를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 등도 더했다.

외관은 신규 AMG 전용 그릴, 84개 LED로 구성한 어댑티브 멀티빔 헤드램프, 실버 크롬 소재의 AMG 연료 필터 캡,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외장색은 39종으로 국내 판매 중인 벤츠 차량 중 가장 다양하다. 실내 가죽도 37종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동력계는 V8 4.0ℓ AMG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7㎏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더했다. 20마력 및 200Nm(20.4㎏f·m)의 힘을 보태 성능 강화는 물론 효율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차체 움직임을 줄이도록 작동한다. 이를 통해 일반 공도에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험로 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로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온로드 5종, 오프로드 3종을 지원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실내에는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휠에 배치한 버튼으로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능도 회사측이 강조하는 요소다. 투명 보닛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를 비롯해 차 주변 전체 시야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콕핏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디스플레이에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표시한다.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컴포트 패키지는 키레스고 및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다.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열선 핸들 및 온열 윈드스크린,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및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 플러스,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기본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가격은 2억4900만원이다. 주문제작 '마누팍투어'는 2억7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