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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큰 감동...대병중학교, 제25회 아름다운학교 공모 최우수상 영예

창의적 교육으로 빛난 작은 학교 지역 교육의 새로운 희망

2024-12-16     문병우 기자
대병중학교 전경. 사진=대병중학교 제공

[합천(경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문병우 기자] 대병중학교가 제25회 아름다운학교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은 학교의 큰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병중학교는 중학교 부문에서 6개교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경상남도 중학교로는 유일한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병중학교는 농어촌의 작은 학교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교는 연극·영상 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아름다운학교 공모는 교육과정, 학교 운영, 시설 관리 등에서 모범 사례를 발굴해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대병중학교는 교육과정 부문에 참가해 특색 있는 연극·영상 특성화 교육과정, 학생 중심의 인성교육, 체험학습, 방과 후 특기·적성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학년 구민주 학생은 “대병중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과정 덕분에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학업 성취도 또한 높일 수 있었다”며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연호 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작은 학교도 충분히 큰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이를 통해 농어촌 학교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경남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병중학교의 성공 사례는 작은 학교의 잠재력과 혁신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며, 전국의 다른 학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작은 학교가 만들어낸 큰 변화, 그 중심에는 대병중학교의 교육공동체가 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도 많은 학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병중학교는 전국 농어촌 중학교 중 단 3개교만이 대상이 되는 2024학년도 ‘농어촌 참좋은 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