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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과 계엄 공모'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707 특수임무단 등 국회 투입 "윤 대통령이 '끄집어내라' 했다"

2024-12-15     김영문 기자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707 특수임무단 등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내란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곽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전날 청구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들었지만 따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