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원 주변 고도지구 11개 해제
27년 만에 변경...655만1,385㎡ 대상
2024-12-16 최수학 기자
[전주=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수학 기자] 전북 전주시는 1997년 지정 이후 27년이 지난 공원 주변 고도지구를 도시 여건에 맞춰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전주시는 16일 공원 주변의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고도지구 제도를 전면 정비해 도시계획 규제를 대폭 완화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사항을 고시했다.
시는 공원 조망 훼손 방지와 도시 환경 조성,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덕진공원과 산성공원 등 8개 주요 공원 경계 200∼300m의 총 752만9,303㎡를 15개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고시를 통해 공원 주변 15개 고도지구 중 11개 지구 655만1,385㎡(전체의 87%)가 해제된다.
하지만 공원 조망이 양호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완산공원과 기린공원, 산성공원 주변 4개 고도지구(97만7,918㎡)는 존치된다.
전주시 국승철 건설안전국장은 “공원 주변 고도지구의 개발 여건이 제한되면서 도시 경관이 저하되고 주거 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면서 “노후화로 인해 악화한 도심 경관과 열악한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