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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최고출력 1034마력' 타이칸 터보 GT 국내 출시

펄스 인버터 개선하고 차 무게 줄여...2억9610만원

2024-12-17     안효문 기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전기차 타이칸 터보 GT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력변환장치의 일종인 펄스 인버터를 개선했다. 실리콘 카바이드를 소재로 사용해 전환 손실을 줄이고 스위칭 주파수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580㎾(778마력), 최대토크 126.4㎏f·m, 0→100㎞/h 도달시간 2.3초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가속 성능을 극대화하는 론치 콘트롤, 10초간 출력을 최대 120㎾(161마력) 추가로 끌어올리는 어택 모드 등을 사용하면 최고출력이 760㎾(1034마력)까지 치솟는다.

배터리 용량은 105㎾h, 에너지효율은 복합 3.7㎞/㎾다.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최장 419㎞로 인증받았다.

B필러, 도어미러 상단 쉘,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풀 버킷 시트 등 구성품 다수를 카본섬유제로 교체해 무게를 줄였다. 트렁크 전동 개폐 기능도 덜어냈다. 동시에 좌측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제동 수준을 설정,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도록 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다이내믹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GT 전용 튜닝을 비롯해 주행 중 휠 하중을 적절히 배분해 접지력을 올리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21인치 경량 단조 휠 등을 포함한다. 릴리프 밀드 스포크로 무게를 줄인 익스클루시브 터보 GT 휠도 선택 가능하다.

전면 스포일러는 신차를 위해 새로 개발된 것이다. 특수 에어로 블레이드를 장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킨다. 후면부는 고광택 카본 위브 마감의 거니(Gurney) 플랩이 특징인 티어-오프 엣지의 어댑티브 스포일러로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개선했다.

가격은 2억96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