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팔려서 못 살겠다”…윤석열 찍은 대구 50대男이 내건 아파트 현수막
2024-12-17 신지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대구에서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때문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이용자는 “대구 수성구에 걸린 현수막이다”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대구 시민은 정신 차렸는데 국회의원은 아니다”라며 “다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뽑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 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 윤석열, 국힘(주호영) 찍은 수성구 50대 남자”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매매 실거래가 12억3000만원의 고가의 주택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냥 대구도 아니고 무려 범어동” ”부자 동네에서 저런 현수막이 붙었다는 건 유의미한 변화이다” “앞으로는 정당이 아닌 인물과 공약을 보고 뽑아야 한다” “나라를 위한 진짜 일꾼을 뽑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