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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X김남길 '야행'→'브로큰'으로 제목 확정… 내년 2월 5일 개봉

2024-12-17     김도아 기자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DB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야행'(가제)이 제목을 '브로큰'으로 확정하고 내년 2월 5일 개봉한다. 

17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은 내년 2월 5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양치기들'을 연출한 김진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브로큰'은 최근 '야행'에서 '브로큰'으로 제목을 변경하고 개봉 일정을 내년 2월 5일로 정했다. 영화 '브로큰'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과 유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진실을 쫓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잘 나가던 조폭 출신이었으나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건설현장 노동자로 살아가는 민태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동생이 행방불명되자 사건의 실체를 쫓는 인물이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2'로 'SBS 연기대상' 대상 3회차 수상에 도전하는 김남길은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 역을 맡았다. 호령은 무명 작가에서 '야행'이라는 소설 하나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성을 얻고 탄탄대로를 걷는 인물이다. 유다인은 해당 살인 사건 피해자의 아내 역을, 정만식은 조폭 두목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황 감독은 영화 '양치기들'로 제 22회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최근 SNS 댓글놀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하정우는 17일 자신의 SNS에서 '브로큰'으로 신작 제목을 확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질문을 하는 팔로워들에게 신작의 제목이 '야행'에서 '브로큰'으로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했다. 한 팔로워가 "'야행'에서 '브로큰'으로 바뀐 이유가 뭔가요'라고 묻자 "배급사 마음"이라고 간단히 답했다. 이어 또 다른 팔로워들이 "'브로큰' 무대 인사를 천안으로 와달라", "'브로큰' 무대 인사를 대구로 와달라"고 요청하자 "가야죠"라고 긍정적 답변을 보탰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1월 7일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 '윗집 사람들'의 크랭크인을 진행한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하정우와 이하늬가 윗집 부부 역을, 김동욱과 공효진이 아랫집 부부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세 번째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영화 '로비'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로비'는 김의성, 박병은, 박해수, 강말금, 강해림 등이 주연을 맡았다. 

김남길은 지난 13일 10회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13.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 중이다. 또한 김남길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 '문을 여는 법'의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