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종합] 계간 문장, '제4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 개최...문학상 시상
제2회 박양균문학상-김용준문학상, 제1회 문장인문학상 시상 제70회 문장 신인작가상에 시-수필 5명 등단...'수필극' 선봬
계간 문장, 제4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대구=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철희 기자] 계간 문장(발행인 장호병)이 '제4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과 함께 4개 부문 문학상에 대한 시상을 했다.
문장인문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5시 대구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100여명의 문인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회 박양균문학상'은 차회분 시인이 시 '물리다'로, 제2회 김용준문학상은 이장희 수필가가 수필 '맷돌'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제정한 '문장인문학상'은 김종태 시인이 시집 '하나님의 딸꾹질'로 수상했다.
또 '제70회 문장 신인작가상'은 류홍순, 하종숙, 황미정(이상 시), 김용오, 김진우(이상 수필) 씨 모두 5명이 '문장' 겨울호에서 뽑히며 등단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문학강연에서는 이태수 시인이 올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한 현당 신동집 시인의 문학세계에 대해 '우주 감정, 관조·달관·유현의 세계'란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신동집 시인의 큰딸인 신희원 교수가 참석해 생전 신동집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라온미니극단(단장 곽명옥)은 유혜자 수필가의 작품 '들찔레꽃'을 수필극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경은 극작가의 극본을 김귀선 수필가가 연출했다.
장호병 문장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박양균 김용준에 이어 여영택, 신동집 선생의 문학적 성과와 정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문학인들에게 큰 의미로 새겨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장인문학회'는 매년 상반기에는 전국의 문인과 회원들이 참여하기에 편리한 대전에서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문학 일반을 주제로, 하반기인 연말에는 대구지역 선배 문인들의 문학정신 현창을 위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