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시사…'훈련 지원 검토'
2024-12-19 이보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보미 기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훈련지원 병력 파병 가능성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훈련을 우크라이나인의 필요에 더 적합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접근하기 더 쉽고, 더 많은 신병을 모집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그들과 협력(해야)한다"고 했다.
존 장관의 발언이 현재 영국에서 이뤄지는 우크라이나 신병 훈련을 우크라이나로 확장하는 것을 뜻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무엇이라도 살펴볼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더타임스는 영국군이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파병될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BBC 방송도 19일 국방 소식통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군을 우크라이나로 파견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도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드론, 보트, 방공망 등을 포함한 2억2500만파운드(약 4100억원) 규모의 신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