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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연말 맞아 기부·교육 등 나눔의 손길 이어가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전개

2024-12-20     장정우 기자
넷마블은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데이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사진=넷마블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전격 시행한다. 넷마블, 넥슨, 크래프톤 등 주요 업체들은 단순 기부는 물론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으로 CSR 다각화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사옥인 지타워에서 지난 18일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역 상생을 고려해 지역 복지기관 및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공익상품을 판매했다. 또 체험존, 전시존, 물품존, 공연존 4개의 구역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기부물품 제작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공연존에서는 시각장애인 합장단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행사를 개최해 문화를 통한 나눔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데이를 통해 제작된 기부물품과 후원금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헌혈증과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발달장애, 소아암 등을 겪고 있는 환아를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31억원에 달한다.

기금은 로봇 재활치료실, 재활치료실 개조와 의료장비 교체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 기부금은 내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 어린이 치료 비용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20일 소아암 환아를 위해 헌혈증 153장과 치료비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헌혈증은 사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모았다. 기부금은 난치병 환아의 조혈모세포 이식비,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을 포함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이번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8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5개월 동안 주 100시간 이상 합숙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인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등 컴퓨터 공학 기초 교육을 받게 된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석하는 멘토링과 채용 설명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9일에는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을 신설했다. 참가자는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특히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에도 나선다.

‘AI 펠로우십’ 3기 참가자 모집도 오는 21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2개월의 ‘AI 리서치 인턴십’ 참여 기회와 1000만원의 연구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및 논문 작성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