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평내동 궁집이 국가유산청 주관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주 궁집은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준 신혼집이다.

시는 이를 활용해 △화길옹주 만나러 가는 날 △화길옹주 태교수업 받는 날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 등의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운영하며 왕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퇴계원산대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나비야 나비야 퇴계원가자',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진사, 조상(彫像)의 길(道)을 구하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지역 국가유산 활용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장의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