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집중훈련 실시
2024-12-20 나성주 기자
[함평(전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성주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19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한빛원전 방사선 비상상황에 대비한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100여 명과 함평군, 함평소방서, 함평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방사선 재난 발생 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손불‧신광‧해보‧월야면)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전파, 주민소개, 구호소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비상경보 발령에 따라 지정된 집결지로 신속히 이동한 뒤, 대피 차량을 통해 구호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갑상선 방호약품 대체품 복용, 방독면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대처법을 경험했다. 아울러, 훈련 중에는 방사선 비상상황에서 주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사능 재난은 대비와 체계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