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제 눈을 의심”…왕복 4차선 사거리에 떡하니 주차된 킥보드
2024-12-21 신지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왕복 4차선 사거리 한복판에 전동 킥보드가 주차된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왕복 4차로 횡단보도 한복판에 전동 킥보드 한 대가 주차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왕복 4차선 사거리에 킥보드가 세워져 있었다”라며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 킥보드가 덩그라니 주차된 모습이다.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킥보드를 인도로 옮긴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배달기사였다.
A씨는 “사고 나겠다 싶어서 치우려는 찰나, 어느 기사님이 와서 인도로 치워주셨다”며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는 것 같은데 해당 배달 기사 같은 사람이 있어 아직 살만한 세상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킥보드 마지막으로 탄 사람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 “진짜 역대급 무개념이다”, “거리 무법자에 민폐 덩어리, 킥보드 퇴출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