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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광객 전년대비 5% 이상 증가...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세계적 해양스포츠 유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가속화

2024-12-23     박유제 기자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클리퍼(범선) 대회.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유제 기자] 올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382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남도는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새 희망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관광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23일 발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821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3% 증가한 3627만명에 이른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985만 명의 95.6%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올해 경남관광종합계획을 통해 미래 관광 목표를 제시한 경남도는 권역별 관광개발 로드랩을 마련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환경을 개선했고, 남해안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역점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클리프 세계일주 요트대회와 2026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했다. 거제 장목지구에는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하고, 창원 명동지구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9월, 동북아 복합휴양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경남관광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남해안권, 지리산권, 낙동강권을 관광벨트로, 동부·서부권은 역사·문화 관광권역으로 추진하는 등 157개 관광개발사업에 45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도는 관광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2035년에는 K-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