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이를 위해 우리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행정적 지원을, LH는 부지·기반시설 조성 적기 공급을, 우리은행은 디지털 유니버스 적기 건립을 추진한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5500억 원을 들여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룹 IT개발·운영시설, 금융 연구개발(R&D) 센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유니버스가 건립되면 약 4557억 원의 부가가치와 347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남양주시는 예상했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GTX-B, 9호선 등 우수한 철도교통망과 풍부한 전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우리은행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디지털 유니버스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