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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수필가, 첫 수필집 '우야든동 꾀시럽어야' 출간

지난 23일 '시집작은도서관 포엠'에서 출판기념회 가져

2024-12-25     김철희 기자
첫 수필집을 든 이정애 수필가. 사진=작가 제공

[안동(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철희 기자] 이정애 수필가가 최근 첫 수필집 <우야든동 꾀시럽어야>를 출간했다.

책은 292쪽으로 모두 51편의 글을 5부로 나눠 구성했다.

작품들은 농부들의 삶이나 문해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처럼 힘든 시절을 겪어온 사람들의 복잡하고 강인한 내면을 탐구하며, 그들의 경험을 현재의 삶과 연결해 인간의 강인함과 진정성을 묘사했다. 

출판사는 리뷰에서 "이정애의 글에서는 감정의 흐름과 사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독자가 감정을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표현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23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작가 제공

또 "작가의 작품은 변화와 수용의 중요성을 다룬다. 자리 비움에서는 아들의 떠남을 받아들이고, 그 빈자리를 새로운 의미로 채우려는 마음을 표현하며, 변화하는 삶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정애는 일상 속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의 흐름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심을 탐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책 서문에서 "때론 너의 이야기를 쓰고자 했으나 결국 나로 돌아왔다. 서운함조차 부메랑으로 돌아와 성찰의 아이러니를 만들었다.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내 삶은 더 볼품이 없었다"고 적었다.

에세이스트 경북지회 회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미연(왼쪽부터), 손애숙, 이정애, 김철희 수필가 모습. 사진=작가 제공

경북 안동에서 활동하는 이 작가는 2018년 '에세이스트'로 등단하고 2022~2023년까지 '에세이스트' 편집차장을 지냈다.

향토문화지 <안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탐방'을 2017~2023년까지 집필했다.

현재 한솔플라톤 아동교육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정애 수필가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안동시 남선면 소재 '시집 작은도서관 포엠'에서 안동시낭송협회, 에세이스트 경북지회, 안동문협, 안동문화원 문창반, 월요수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