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식 올렸었던 사실 숨긴 여친 ㄷㄷㄷ’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여자친구의 결혼식 영상을 확인한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인스타에서 지인이 축가 불러주는 영상 있는데 닭똥같은 눈물을 야무지게도 흘리네 ㄷㄷㄷㄷㄷ 안전 이별 해야겠다”고 적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진짜 본인 맞아? 세상에” “뻔뻔하다” “오해 아니냐” “여친 지인이 인스타에 일부러 올렸나 보다” “사별일 수도”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세월이 아깝다. 마음 잘 추스르고 마무리 잘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