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JLR코리아는 한국 고객만을 위해 만든 한정판 SUV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 캄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맞춤제작 전문 SV 비스포크 팀의 전문가들이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단 5대만 만든 한정판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디자인을 정교한 기술과 장인 정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차량에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외관은 안개 낀 고요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순간을 연상시키는 SV 비스포크 사틴 블루 색상의 차체와 SV 비스포크 골드 루프(지붕)이 조화를 이룬다. 23인치 다이아몬드 피니시 휠에 적용된 SV 비스포크 골드 인서트 등 섬세한 마감은 새벽녘 지평선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느낌을 표현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를 활용해 세심하게 마감했다. 고급 시계나 주얼리에 사용되는 세라믹을 비롯해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 등을 활용했다. 시트 등받이에는 잔잔한 바다의 해돋이를 표현한 유려한 곡선의 자수를 통해 한국의 미와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골드 서라운드가 적용된 레인지로버 크롬 브랜드 스크립트, SV 비스포크 실버 플레이트 사이드그래픽, SV 비스포크 실버 메탈 투피스 전면 그릴, SV 비스포크 웰컴 라이팅 등 한정판만을 위한 요소도 다수 배치했다. 모닝 캄 에디션 및 ‘1 of 5’ 스크립트가 새겨진 SV 비스포크 트레드 플레이트는 전세계 단 5대라는 희소성을 표현했다.

4인승 구조로 뒷좌석은 독립형 2인승 시트와 1.2m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한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특별 설계한 하이엔드 헤드폰, 전동식 테이블, .SV 전용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 전동식 냉장박스 등도 배치했다. 2열 중앙 암레스트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설치, 시트 포지션 등 뒷좌석 환경을 탑승객이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좌석에는 핫스톤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25개의 개별 프로그램과 강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분 동안 지속된다. 시트 표면의 특정 영역을 가열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뒷좌석은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에도 히팅 기능을 담았다.

SV 전용 터보 V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76.5㎏f·m, 0→100㎞/h 가속시간 4.6초, 안전 최고속도 261㎞/h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움직임을 제어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리스폰스를 탑재했다. 뒷바퀴가 최대 7.3도까지 돌아가는 '올 휠 스티어링' 기능도 적용했다. 노면 굴곡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최대 1400Nm에 달하는 토크 성능을 정밀하게 제어해 안정적인 몸놀림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후면 적재공간을 성인 두 명이 편안하게 착석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는 '테일게이트 이벤트 스위트', 35스피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등 고급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품게 하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떠오르는 해처럼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 캄 에디션을 2025년 선보여 기쁘다"며 "1970년부터 시작된 레인지로버의 명성을 이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새로운 감동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 포함 4억6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