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부산 참가기업, 역대 최대 규모 수출계약
[부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9일(현지시각) 기준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한 기업이 우수제품⸱기술력으로 수출상담 366건, 수출상담액 약 2800만 달러(410억원) 수준, 계약추진액 1200만 달러(176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주)랩오투원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에이비비 그룹과 신조선 8척을 추가 수주하는 공급계약(3년간 12만 달러),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3년간 6만5000달러)을 체결했다.
또, (주)블룸즈베리랩은 미국 내 대형유통사와 납품 계약(3만 달러)을, (주)샤픈코트는 미국 최대 규모 재향군인회 소유 온라인 채널인 고베츠(Govets)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CES' 부산 참가기업은 통합부산관에서 기업활동(IR), 1대1 밋업을 진행하고, 해외 구매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전 세계에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세계적 교류망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기업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박 시장을 대표로 하는 시 참가단 '팀 부산(TEAM BUSAN)'이 이번 'CES'에서 부산관 참여기업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적 기업과 교류하며 기업관계자와 부산기업 지원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부산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부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부산관 참여기업 23개 사 중 6개 기업이 7개 분야에서 ‘CES 2025’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적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총 6개 사로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