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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첫 날갯짓으로 전통의 아름다움 알리겠다”...1월31일 가야금 독주회 ‘여주삭비’

선릉아트홀 2025기획시리즈 ‘불휘기픈소리’ 공연 ​​​​​​​김재하 장구에 맞춰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선보여

2025-01-13     민병무 기자
가야금 연주자 한유진이 오는 1월 31일 자신의 첫 번째 독주회 ‘여주삭비’를 연다. ⓒ한유진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첫 날갯짓으로 정통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 가야금 연주자 한유진의 첫 독주회 ‘여조삭비(如鳥數飛)’가 1월 31일(금) 오후 7시 30분 선릉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선릉아트홀이 기획한 2025년 공연 시리즈 ‘불휘기픈소리’에 선정된 1월의 12번째 연주로, 한유진의 첫 번째 독주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유진은 단국대학교 국악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연주자로, 이수진과 진나정에게 사사받으며 전통 음악의 깊이를 더해왔다. 또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젊은 명인: Young Virtuoso’ 오디션에 합격해 협연 작품 ‘혼불 2’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한유진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하며, 장구 반주는 제29회 KBS 국악경연대회 타악 부문 금상 수상자인 김재하가 맡는다. 산조의 섬세한 선율과 장구의 깊이 있는 울림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공연명인 ‘여조삭비(如鳥數飛)’는 ‘새가 날개를 펼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거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한유진이 그동안 음악적 여정을 통해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상징하며, 첫 독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할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이날 공연은 한유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 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한유진은 “첫 발걸음이 단단한 날개가 되어 전통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연주는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각으로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