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서 3층 건물 기울어져
2025-01-13 나혜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건물이 기울어져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조치에 나섰다.
13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남구 방림동에 있는 3층 규모 건물 1개 동이 기울었다.
해당 건물에 대한 민원은 지난달 13일 접수됐다. 이후 건축안전센터 직원을 보내 현장 확인한 결과 해당 상가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쪽으로 기울어진 사실을 파악했다.
1987년 사용 승인을 받아 연면적 148㎡로 지어진 이 건물은 분식점·사무소 등 입점해 있다.
기운 상가가 인근 다른 건물에 맞닿았거나 외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구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했다.
도시철도본부에 건물의 경사도를 측정하는 계측기 등의 설치를 요구했고, 관리인인 상가 소유주에게도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추가 기울어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상가가 지어진 지 오래된 만큼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