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직원 사칭'…술값 안낸 전직 부사관 입건
2015-05-21
박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에 있는 술집 2곳에서 모두 6차례 술을 마신 뒤 "기무사 소속인데 술값을 요구하거나 밉보이면 폐업시키겠다"고 협박하며 8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술집 여주인에게 "인공위성으로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겁을 주며 교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서경찰서 한 관계자는 "박씨는 군에서 제대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했다"며 "수갑을 들고 다니며 주점 여주인들에게 겁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