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아파트 입주량 3만6천여가구…'올해 최다'
수도권 입주량 1만8천가구…전세난 해소 기대
2014-05-21
21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이달(2만3천511가구)에 비해 53% 증가한 3만6천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7천577가구)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총 1만8천538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지방에서는 1만7천470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수도권에서는 '래미안강남힐즈'(1천20가구)를 제외하면 장기전세,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공공아파트가 대다수여서 전세물건으로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이 48%(8천874가구)에 달한다.
공공아파트는 마곡·내곡·신내3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마곡·신내3지구는 의무거주기간이 없지만 내곡지구는 전용 59㎡와 84㎡에 각각 3년, 1년씩 의무거주기간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원흥·군포당동·수원호매실·하남미사 등 보금자리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는다. 이 지역에서는 모두 1년의 의무거주기간이 있어 바로 전세물량을 찾을 수 없다.
민간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래미안한강신도시2차' 1천711가구, 부천 약대동 '부천IPARK' 1천613가구 등 총 1만52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인천은 동구 만석동 '만석웰카운티'(178가구), 부평 십정동 '브라운스톤백운'(261가구) 등 43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 입주 물량도 이달보다 5천680가구 늘어난다.
도시별로는 광주(2천554가구), 경남(2천446가구), 경북(2천106가구), 전남(1천994가구), 대전(1천962가구), 강원(1천519가구), 울산(1천388가구), 전북(1천214가구), 부산(1천186가구) 등의 순이다.
광주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리버뷰'(1천254가구)와 '제일풍경채리버파크'(613가구), 경북 문경 모전2지구 '문경코아루'(450가구), 포항 양덕지구 '삼구트리니엔2차'(820가구) 등의 입주가 시작된다.
대전 노은2지구·도안지구, 강원 원주 무실2지구, 춘천 장학지구, 전북 완주혁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 택지지구 내 입주 물량도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