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실적 개선 기대 및 우수한 경쟁력에도 주가 저평가
2014-05-21
동사는 항만하역 사업 및 화물운송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항만하역 부문에서는 업계 선두주자다. 국내 물류 관련 업체는 많이 잇으나, 전국 네트워크망을 보유하며 그룹 내부 물량 의존도가 낮은 기업은 동사를 포함해 CJ대한통운, 한진(002320), 동방에 불과하다.
동사는 1960년대부터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경쟁사 대비 효율적 경영과 우량화주 보유 등을 통해 높은 마진율을 달성하고 있다.
IBK는 동사가 본업과 관계사 실적 개선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7000억원, 영업이익은 133.8% 증가한 325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주가는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0배, PBR 0.7배 수준으로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가 영위하는 종합 물류 산업은 영속성이 높은 국가 기반 사업이므로 향후 산업의 온라인화, 소비의 글로벌화 등이 진행되면서 전통산업인 물류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동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464억원(전년대비 -10%)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6%, 45.7%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동사는 지속적인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물류시설 및 물류장비에 대한 투자지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현금흐름으로 적정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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