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리베 부상 재발…류현진 복귀전 결장하나
2014-05-21
우리베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초 1사 1루에서 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우리베는 1루 베이스를 돌아 2루로 뛰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쳤던 곳과 같은 부위였다. 우리베는 이후 대주자 저스틴 터너로 교체됐다.
우리베는 경기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햄스트링 부상과 비교했을 때 이번 부상 정도가 더 심하냐는 질문에 "그렇다(Oh, yeah)"고 말했다.
우리베는 당시 부상으로 이후 5경기에서 빠졌다. 우리베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1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섣부른 예측을 삼갔지만 ESPN은 우리베가 DL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1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24일 만에 돌아오는 류현진은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우리베 없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