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마이클 제이스, 아들 있는 집에서 아내 총으로 살해…'충격'
2014-05-21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20일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문 앞에 서 있던 제이스는 사실을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총성이 울리기 전 이들 부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생활고로 인한 부부싸움으로 추정했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포레스트 검프', '혹성탈출', '실드'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유명 배우다.
그는 출연하던 드라마 '실드'의 종영 후 영화와 TV 출연이 중단되면서 3년 전 개인파산해 최근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만 2000달러의 세금과 신용카드 대금 1만 6000달러가 미납된 상태였으며, 각종 할부금도 밀린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을 쏠 당시 사건 현장에는 아들 2명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두 아이들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흥분했고 즉시 경찰에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