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월호 선사 계열사들 부동산도 압류
문진미디어·다판다 소유 건물 등 28곳
2014-05-21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 역삼세무서는 전날 문진미디어 소유 부동산 18곳과 다판다 소유 부동산 10곳 등을 압류하고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에 등기 촉탁 신청을 했다.
앞서 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건물 등 대균씨 소유 부동산 8곳을 압류한 바 있다. 이번에 압류한 부동산은 강남구 역삼동과 서초구 서초동 소재 건물과 토지 등이다.
부동산 압류는 국세청이 청해진해운 등 유 전 회장 일가 지배회사를 세무조사하면서 조세 채권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른 범죄수익 환수를 염두에 둔 조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