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수원 진입, 유병언 신병확보 총력… 구원파 투쟁 물린 이유는?
2014-05-21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곳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에 진입했다.
21일 검찰의 금수원 진입에 맞춰 경찰은 금수원 일대에 기동대 10개 중대, 10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명의 구원파 신도들이 10일째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평소와 달리 경계를 서지 않고 있었다.
대신 경찰 13개 중대 1300여명이 금수원 주변과 주요 진입로를 둘러싸고 외부인의 진입을 막았다.
이에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전해왔다"며 "그리스도 신도로서 법을 지키고 검찰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회장 검거 유공자에게 1계급 특진을 내걸었다. 또한 6개 지청에 특별검거팀을 구성하기는 등 유 전 회장 신병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검찰 금수원 진입 소식에 누리꾼은 "검찰 금수원 진입, 검거하길", "검찰 금수원 진입했네", "검찰 금수원 진입, 진작에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