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계염령 선포 이틀 만에.. '벌써 19번째?'
2014-05-23 한국아이닷컴 뉴스팀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하고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
프라윳 짠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22일 오후 태국 방송을 통해 "군과 경찰이 국가 평화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군부는 또 "과도 정부는 더 이상 권한이 없으나 상원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는 계엄령을 내린 지 이틀 만에 반정부 진영 지도자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를 전격 체포하고 정부 청사도 장악했다.
권력을 장악한 지 몇 시간 만에 군부는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리고, 집회와 시위를 막았다.
통행금지 전 집에 돌아가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방콕 시내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한편 태국의 이번 쿠데타는 1932년 입헌군주제 도입된 이래 벌써 19번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대박이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국민들 괜찮으려나?"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놀러간 한국 관광객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