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득점하는 모습 좋았다'
2014-05-18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9로 패하며, 8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4회초 나성범에 1점 홈런, 모창민에 3점 홈런을 맞으며 8실점 한 것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 전 선발 노경은에 승리를 챙겨주고 싶다며 에이스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노경은은 3.2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올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지만, 7회말 민병헌의 솔로 홈런, 9회말 정수빈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하게 했다.
송 감독은 경기 후 "한순간에 지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득점하는 모습 좋았다"면서 "내일(19일)부터 4일간 휴식인데 주말 3연전에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주중 3연전 휴식을 취하고 23일부터 잠실에서 한화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