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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송은범, 오른쪽 근육 부분 파열로 1군 제외

전날 울산 롯데전 선발로 출전…3회에 오른쪽 어깨 근육 아래 부분 통증 호소, 1군 엔트리에서 제외

2014-05-24     한국아이닷컴 김성태 기자
KIA 송은범(30)이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함평 챌린저스필드로 이동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울산=김성태 기자] KIA 송은범(30)이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함평 챌린저스필드로 이동했다.

송은범은 23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로 출전해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면서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초 8번 강민호를 상대로 3구째 투구 후 표정이 좋지 않았고 오른쪽 어깨 아래부분의 근육에 통증을 호소한 뒤, 한승혁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전날 경기 보니까 제일 좋아보이더라. 2이닝까지 투구 했을 때 송은범의 공을 보고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23일 선발전에서 최고 149km가 찍힌 직구를 던질만큼 컨디션은 좋았지만 결국 3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통증으로 교체, 이날 1군에서 제외됐다.

송은범은 최근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는 훈련을 위주로 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전날 피칭이 좋았는데, 무리한 감이 있었던 듯 하다. 오른쪽 어깨 아래쪽 근육의 부분파열로 나왔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송은범은 23일 현재 10경기에 출전, 3승 4패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 선발 3번 겸 1루수로 출전한 브렛 필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날 롯데전에 참여하지 않고 숙소에서 치료에 전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