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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박지성이 아쉬운 PSV '좋은 친구를 잃었다'

2014-05-24     한국아이닷컴 이재호 기자
경남 FC 제공
[창원=이재호 기자] PSV 아인트호벤 선수로서 마지막경기를 마친 박지성(33)과 함께한 PSV의 수석코치 파베르가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PSV는 24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에서 전반 9분 만에 터진 경남 스토야비치의 골에도 당황하지 않고 박지성을 앞세워 경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에르네스트 파베르 PSV 수석코치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선 모든 부분에서 행복하다. 박지성과 어린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 따뜻하게 맞아줘서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박지성은 PSV선수로서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파베르 코치는 "좋은 선수, 좋은 친구를 잃었다. 박지성은 PSV에서 착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박지성이 PSV에 많은 기여를 한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PSV에서 다시 한 번 만나길 고대한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 스카우트 팀을 통해 데려가고 싶다"며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