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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찜질도 스마트 시대

2016-03-23     
전자 눈찜질기는 현대인의 눈 고민을 해결해주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눈피로, 안구건조 등 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조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안과의사들이 권장하는 것이 바로 ‘눈찜질’이다. 눈을 따뜻하게 찜질하면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눈피로나 안구건조증에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눈에 열이 나거나 충혈될 때, 부었을 때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눈찜질은 수건이나 얼음 등 준비할 것이 많아 불편하다는 것이 문제다.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 눈을 감싸는 간단한 방법도 있지만 열이 금세 식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눈찜질이 가장 필요한 사무직 종사자들이 사무실에서 눈찜질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일회용 눈찜질 제품들도 나와있지만 효과가 떨어지고 불편한데다 비용을 따져보면 만만치 않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불편한 눈찜질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만든 ‘전자 눈찜질기’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아이쿨’(eyecool)이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안경처럼 착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열이 발생해 눈찜질을 시켜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열전소자 방식으로 개발해 온찜질은 물론 냉찜질까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한 온도 제어 프로그램을 내장해 최적의 온도로 눈찜질을 할 수 있고, 찜질을 하는 동안 사운드테라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년 특허를 획득했고, 2015년에 특허청이 주관한 201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설정된 시간 동안 자동으로 찜질하고, 끝나면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충전방식이어서 사무실이나 가정, 이동중에도 언제든지 눈찜질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데다, 착용감이 좋고 길이조절이 가능해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온찜질 전용 제품이 99,000원, 냉찜질 겸용 제품이 14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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