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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MVP, 누리꾼들 '김종규 덩크보다 멋있었다' '덩크가 쐐기를 박은 듯'

2017-01-22     이슈팀 기자
(사진='엠스플뉴스' 화면 캡쳐)
오세근(안양 KGC)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세근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9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 하며 시니어 팀의 150-12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3점슛은 물론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올스타전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오세근은 경기 초반 김종규(LG)와 챔프전 못지않음 몸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 직후 기자단 투표에서 75표 중 54표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정말 감사드린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며 "거의 5년 만에 (김)태술이 형과 원정에서 같은 방을 썼다. 태술이 형이 어제 곰장어를 사주셔서 큰 힘이 됐다. 덕분에 경기도 잘 풀렸던 것 같아 태술이 형에게 고맙다"고 MVP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의 MVP 수상에 누리꾼들은 "오세근선수 사진찍어줘서 고맙습니다(대*)" "김태술 오세근 둘다 흥해라! 친한사이 보기좋다(몰빵농****)" "김종규 덩크보다 멋있었다(기**)" "김태술 MVP 결과 뜨고 실망하는 거 귀엽더라 오세근 축하합니다 덩크가 쐐기를 박은 듯(노**)"등의 반응을 보였다.